마이클 애덱스, 흑인 창업가를 위한 영감의 상징
음악 산업에서 기술 창업 지원으로 전환
맨체스터 출신의 기업가 마이클 애덱스(Michael Adex)는 흑인 창업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거 성공적인 음악 산업 경력을 보유한 그는 래퍼 에이치(Aitch)의 매니저로 활동하며, 탤런트 에이전시, 음반 레이블, 글로벌 음악 출판사를 설립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흑인 창업자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자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영국 내 흑인 창업 기업 투자율 0.2%의 현실
현재 영국에서는 전체 투자 자금의 0.2%만이 흑인 창업기업에 흘러 들어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애덱스는 디지털 캐털폴트(Digital Catapult)의 '블랙 파운더스 프로그램'(Black Founders programme)의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흑인 창업가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업적 성공을 위한 자금 조달 방법과 비전 구현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몰입형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산업 혁신
블랙 파운더스 프로그램은 음악 제작, 게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몰입형 기술을 활용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투샷(TwoShot), 미스매치 스튜디오(Mismatch Studios), 이머슬리(Immersely) 등이 있다. 애덱스는 이러한 '딥테크(Deep Tech)' 기술이 영국의 창의적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으며, 소외된 창업가들이 직면한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한된 환경을 넘어 지속 가능한 혁신으로
애덱스는 자신의 여정을 이야기하며, 학창시절부터 시작된 지역 네트워크 구축과 맨체스터 지역 인재 발굴 노력을 회상했다. 그는 흑인 창업가들이 출신 환경에 제한받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디지털 캐털폴트 역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혁신가들이 창출하는 성장이 영국 창의 경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