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가 인간의 시보다 선호된다
AI가 쓴 시가 인간이 쓴 시보다 더 선호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피츠버그 대학교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비전문 독자들은 AI가 생성한 시를 인간이 쓴 것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연구에서는 고전적인 영어 시인 10명인 제프리 초서, 윌리엄 셰익스피어, 새뮤얼 버틀러, 바이런 경, 월트 휘트먼, 에밀리 디킨슨, T.S. 엘리엇, 앨런 긴즈버그, 실비아 플라스, 도로테아 래스키의 시와 이들의 스타일을 모방한 ChatGPT 3.5 기반의 시를 보여주었다.
AI시, 더 직관적이고 접근성 높아
연구 결과, 비전문 독자들은 AI가 쓴 시를 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것으로 평가했다. 인간이 쓴 시는 복잡성과 모호함이 매력적이지만, 깊이 있는 분석이 요구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반면, AI가 쓴 시는 이러한 복잡성이 없어 비전문 독자들에게 명확하게 이미지, 분위기, 감정, 주제를 전달한다.
시의 본질에 대한 논의 제기
시인 조엘 테일러는 AI가 쓴 시에 대해 "알고리즘 이상의 것"임을 강조하며, 시란 "논리와 혼돈 사이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시가 리듬이나 음악성 이상이라는 점에서 AI가 시를 쓸 수 있는지보다는 인간이 시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AI 규제 필요성 제기
연구진은 독자들이 AI와 인간의 작품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정부가 AI의 투명성 관련 규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AI가 인간 경험의 모방을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독자들의 신뢰가 문제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AI poetry rated better than poems written by humans, study sh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