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AI 복제에 법적 대응 경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AI를 이용해 자신의 디지털 복제를 시도하는 미래의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On With Kara Swisher' 팟캐스트에 출연해 "앞으로 그런 시도를 하는 모든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카라 스위셔가 "그때쯤에는 돌아가실지도 모른다"라고 하자, 다우니 주니어는 "그러나 제 법률팀은 여전히 활발히 활동할 겁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다우니 주니어는 2019년 환경 문제 해결을 목표로 로봇공학과 AI를 활용하는 FootPrint Coalition에 투자했으며, AI를 사용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조직의 이사로도 활동 중입니다. 그는 이번 팟캐스트에서 헐리우드에서의 AI 사용과 그의 투자를 명확히 구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이나 재정적 이익보다 중요한 건 그 일에 참여하는 사람들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MCU 복귀와 AI 딥페이크에 대한 우려
다우니 주니어는 최근 아토믹 붐의 발명에 관한 영화 '오펜하이머'에서의 역할로 오스카상을 수상했으며, AI와 딥페이크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는 "감정적으로 집중하는 삶이 있어서 그런 것에 신경 쓸 여력이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마블 영화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저의 캐릭터를 저의 동의 없이 복제할 것이라고는 믿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최근 다시 MCU에 복귀하여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 마블의 대표적인 악당 닥터 둠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두 편의 영화 출연료는 약 1억 달러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다우니 주니어는 최근 브로드웨이 무대에서도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자신의 경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출처 : Robert Downey Jr: ‘I will sue all future executives who make AI replicas of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