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human, AI 기반 이메일 자동 분류 기능 도입

스팸 문제 해결 및 사용자의 이메일 관리 효율성 향상 목표

AI를 활용한 자동 라벨링 기능 도입

이메일 관리 서비스 Superhuman이 AI를 활용한 새로운 이메일 자동 분류 기능 ‘Auto Label’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이메일을 마케팅, 제안(pitch), 소셜, 뉴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하며, 사용자가 직접 맞춤형 라벨을 생성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특정 라벨의 이메일이 받은편지함에서 보이지 않도록 자동 보관(auto-archive) 설정을 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이메일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Superhuman은 이번 기능이 증가하는 스팸 및 광고성 이메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스팸 필터의 한계 극복

Superhuman의 CEO 라훌 보흐라는 기존의 외부 스팸 필터만으로는 원하지 않는 이메일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자체적인 이메일 분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다만 초기 버전에서는 사용자가 기존 카테고리를 수정할 수 없고, 새로운 프롬프트를 만들어야 하는 제한이 있다. 또한, 사용자는 특정 주제나 도메인별 필터를 활용해 받은편지함을 자동으로 분할하는 기능도 활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 새롭게 생성한 사용자 지정 라벨도 적용할 수 있다.

이메일 리마인더 및 자동 응답 기능 강화

Superhuman은 이메일 리마인더 기능도 개선했다. 사용자는 특정 이메일을 나중에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스누즈(Snooze)'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답변이 필요한 이메일에 일정 시간이 지나도 반응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리마인드 알림이 제공된다.

특히 AI 기반 자동 초안(Auto-Draft) 기능도 적용되어, 사용자의 평소 이메일 스타일을 분석해 맞춤형 후속 답장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자동화 기능 확대 계획

Superhuman은 향후 사용자 맞춤 지식 기반(user knowledge base)과의 연동을 통해 이메일 응답 자동화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개인 웹사이트나 위키와 같은 정보 출처를 통합하고, 특정 유형의 이메일에 대해 자동으로 응답할 수 있는 기능을 고려 중이다.

또한, 특정 이메일을 받으면 미리 지정한 작업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IFTTT(IF This Then That)’ 스타일의 워크플로 자동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AI 기반 이메일 관리 향상 기대

Superhuman의 이번 업데이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이메일 분류 및 관리 기능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스팸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사용자의 메일 정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돕는 것이 목표다.

의견:
AI를 활용한 이메일 관리 개선은 현대인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혁신 중 하나다. Superhuman의 Auto Label 기능은 사용자의 이메일 정리를 더욱 수월하게 만드는 동시에, 자동 응답 기능과 리마인더 기능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사용자 맞춤형 설정이 아직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유연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AI 기술의 발전이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