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쇼핑 에이전트, 온라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번 연말에 노트북을 열고 선물 쇼핑을 할 예정이지만, 기술 회사들은 이 임무를 AI 에이전트에 맡기는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미국 내 유료 고객을 대상으로 AI 쇼핑 에이전트를 출시했습니다. 이 에이전트는 온라인 쇼핑몰을 탐색하고, 원하는 상품을 찾아주며, 고객을 대신해 구매 버튼까지 클릭할 수 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번째 대형 AI 스타트업일 가능성이 있지만, 이 분야를 탐색 중인 다른 회사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오픈AI(OpenAI)와 구글(Google)도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등 구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이미 제품을 검색하는 아마존(Amazon) 또한 자체 AI 챗봇 루퍼스(Rufus)를 결제 지원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술 회사들은 소매업체들이 원치 않는 봇의 사용을 막기 위해 세운 장벽을 넘어가기 위해 신기술과 기존 기술을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래빗(Rabbit)은 이달 초 라프(Resource Allocation Framework)를 활용해 데이터 센터의 컴퓨터를 통해 웹사이트를 탐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출시했습니다. 엔트로픽(Anthropic)의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도 같은 기능을 하며 개인용 컴퓨터에서 작동합니다.
한편, 퍼플렉시티는 스트라이프(Stripe)와 협력하여 AI 에이전트의 결제를 위한 단일 사용 직불카드를 할당받고 있습니다. 이는 Stripe의 Issuing 기능을 재목적으로 사용하여 AI 에이전트가 소액 결제를 수행할 때 전체 계정 접근 없이도 구매를 진행할 수 있게 합니다. 구글의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신용카드 정보를 필요로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소비자들에게 걱정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 아마존, 애플(Apple), 쇼피파이(Shopify) 등의 여러 회사는 이미 대부분의 고객 결제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이것이 오히려 이 분야에서의 이점이 될 수 있습니다.
AI 쇼핑 에이전트는 온라인 쇼핑을 혁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현재 상황에서 이익을 얻고 있는 소매업체와 광고업체에게는 반감을 살 수 있습니다. AI 챗봇이 검색엔진에서 찾기 어려운 정보를 제공하는 데 유용한 것처럼, AI 쇼핑 에이전트는 고객이 스스로 찾기 힘든 상품이나 거래를 찾아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이는 고객이 저렴한 항공권을 예약하는 데 드는 시간을 절약해 주거나 좋은 선물을 손쉽게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AI 에이전트가 휴일 위시리스트의 모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여러 회사가 이를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출처 : The race is on to make AI agents do your online shopping for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