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 직원 수 1천 명 감소
Klarna, 인공지능 도입으로 효율성 높여
핀테크 기업 Klarna의 CEO 세바스티안 시에미아트코프스키는 최근 인터뷰에서 회사가 약 1년 전부터 신규 채용을 거의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Guided AI)의 도입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며 직원 수의 감소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Klarna의 직원 수는 약 4,500명에서 자연 감소를 통해 3,500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평균적으로 매년 20%의 이직률을 보이는 기술 업계의 특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는 업무는 어디까지?
직무 전환에도 투자 지속
시에미아트코프스키 CEO는 AI 기술이 인력이 담당하던 업무를 대부분 대체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회사가 여전히 인간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책 담당,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글로벌 파트너십 개발 등 특정 업무 분야에 대한 신규 채용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Klarna는 전 세계적으로 50개 이상의 채용 공고를 게시한 상태이다. 하지만 주된 초점은 엔지니어링 분야 등 필수 직무에 대한 보충 채용(backfilling)을 진행하는 데 있으며, 인력 규모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
팬데믹 이후 변화한 고용 전략
시장 변화 속 적응
Klarna의 현재 직원 수는 팬데믹 이전인 2021년 수준과 비슷하다.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의 적극적인 신규 채용 이후 시장 변화에 따른 감축된 고용 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CEO의 이러한 발언은 Klarna가 AI 통합을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며 기업공개(IPO) 준비와 같은 전략적 목표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완전한 AI 대체는 아직 무리
세대 변화 속 신기술 활용
결론적으로 Klarna의 사례에서는 생성형 AI가 조직 구조와 고용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현재 모든 직무에서 인간을 대체할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점도 동시에 확인된다. AI와 인간의 협력 관계 속에서,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