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과학 발전 가능성과 위험
최신 인공지능, 에너지와 약물 연구에 혁신적 기여 기대
인공지능(AI)의 과학적 발전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노벨상 수상 시기와 맞물려 개최된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미래의 과학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면 새로운 르네상스가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법의 해결책이 아닌 AI 기술을 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문제를 식별하고, 올바른 데이터를 수집하며, 적합한 알고리즘을 적용해야 함을 강조했다.
AI 기술의 사회적 영향과 부작용
AI의 기술적 진보는 긍정적인 영향 기대, 그러나 부작용 가능성 경고
AI의 발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반면,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하사비스는 AI가 불평등을 악화시키거나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AI 설계 생화학 무기를 포함한 악용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롬비아 대학교의 시드하르타 무케르지는 이러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며 "AI 후쿠시마"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AI를 활용한 의학과 기후 예측
의료와 기후 과학 분야에서 AI는 혁신적인 발전을 견인 중
나이로비에서 간호사들이 AI를 활용해 임산부의 초음파 검사를 하는 사례가 있으며, AI는 이미 의료 영상, 기후 모델링 및 날씨 예측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왔다.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가 단백질 구조와 상호작용 예측에 활용되면서 바이오 의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는 약물 설계뿐 아니라 스위스 제약 회사 노바티스와 같은 기업들이 임상 시험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에너지 소모와 지속 가능성
AI 발전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 문제와 지속 가능성 추구
AI 기술의 발전은 막대한 에너지 소비라는 불가피한 문제를 동반한다. 하사비스는 구글의 AI 에너지 수요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촉진하고 비용을 절감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 에너지부의 전 국장 아스메렛 아세파우 베르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목표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 AI 발전 방향과 전망
AI 기술의 미래 예상, 지속 가능한 발전 필요
회의 참여자들은 AI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하사비스는 AI 연구와 에너지 소비의 균형을 맞추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서 AI는 가장 큰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AI 연구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부각될 것이다.
출처 : ‘An AI Fukushima is inevitable’: scientists discuss technology’s immense potential and dang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