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I 액션 서밋,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2025 AI 액션 서밋에서는 글로벌 리더, 산업 전문가, 학자들이 모여 인공지능(AI)의 도전 과제와 기회를 논의하고 있다. 이번 서밋은 2024년 서울 안전 서밋 이후 AI 거버넌스의 발전을 이어가고자 하며, 국제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크롱 “유럽에 경각심 주는 계기”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서밋을 “유럽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라고 평가하며, AI의 변화력을 고려할 때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은 AI 인프라 구축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영국은 ‘Opportunities Action Plan’을 공개하며 영국 AI 법안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AI 활용과 실용적 적용의 격차 해소 필요
Endava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맷 클로크는 AI의 잠재력과 현실적인 활용 사이의 격차를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AI 사용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글로벌 AI 가이드라인과 교육 투자 강조
Enate의 창립자이자 CTO인 킷 콕스는 이번 서밋에서 다뤄야 할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 그는 AI 거버넌스의 명확한 기준 확립과 글로벌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통한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I의 대중화와 윤리적 개발 필요
퀸메리 런던대학교의 지나 네프 교수는 AI가 일상생활에서 이해될 수 있도록 접근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 개발이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흐르는 것보다 공동의 접근법이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AI의 편향성과 다양성 문제 해결 촉구
데이비드 레슬리 교수는 AI 시스템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편향성과 다양성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공공 이익을 위한 AI 개발이 필요하다며, 알고리즘과 데이터 편향 문제를 해결할 공공 이익 AI 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공공 서비스 효율화 위한 AI 평가 필요
마리아 리아카타 교수는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가하는 체계적이고 유연한 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윤리와 의료 분야 영향 논의
비베크 싱 박사는 의료 분야에서 AI가 미칠 윤리적 영향을 조명했다. 그는 급속한 AI 기술 발전 속에서도 윤리적 고려를 균형 있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서밋이 이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용성과 윤리를 고려한 AI 미래 기대
이번 서밋은 글로벌 AI 거버넌스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국의 지도자들과 전문가들은 AI의 공정한 발전과 공공 이익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으며, 실질적인 행동이 뒷받침되는 AI 미래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AI 액션 서밋은 AI의 책임 있는 개발과 적용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자리였다. 기술의 빠른 발전 속에서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평가하고 규제할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AI의 윤리적 문제와 공공 이익을 위한 활용 방안이 더욱 강조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앞으로 각국이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