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과 규제 준비, 기업의 유연한 대응 필요
AI 기술이 여러 산업 분야와 IT 생태계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은 AI를 제품에 통합하고, 기업 리더들은 AI 기반 솔루션을 업무 환경에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AI 도입 방법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일부 기업은 주저하고 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최신 디지털 가속 지수(DAI) 조사에 따르면, 2,700명의 경영진 중 28%만이 AI 규제에 완전히 대비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규제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AI 법안을 준비 중이며, 아르헨티나, 캐나다, 중국 등도 잇따라 AI 관련 규제를 발표하고 있다. 또한, OECD와 UN, 바이든 행정부도 각각 AI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주별로 AI 규제 법안이 제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21개 주가 AI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을 시행했으며, 14개 주는 법안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AI 규제 강화에 대한 찬반 논쟁도 뜨겁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IT 전문가의 88%는 강력한 규제를 지지하며, 영국인 91%는 정부가 AI 시스템에 대한 기업 책임을 더 강화하길 원하고 있다. 반면, 50개 이상의 기술 기업 리더들은 EU의 강력한 AI 규제가 혁신을 저해한다며, 개혁을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
AI 기술 확산에 기업들이 발맞춰 대응하기 위해서는 규제 준수에 대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기업들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AI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연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미리 설정된 시스템과 절차를 통해 AI 규제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Preparing today for tomorrow’s AI regul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