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해 소프트 스킬 교육 확대하는 CodeSignal
소프트웨어 평가 플랫폼 CodeSignal이 소프트 스킬 교육 과정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과정은 직장 내 다양한 상황을 연습하고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과거에는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훈련이 주로 고위 경영진만 접근할 수 있는 비용이 높은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었다. 그러나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으로 CodeSignal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소프트 스킬을 훈련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직장 시뮬레이션 과정 제공
CodeSignal은 현재 100개 이상의 코스를 제공하며, 1:1 미팅 운영법, 전략적 리더십 평가, 행동 유형 분석, 세일즈 스킬, 대중 연설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다. 사용자들은 원하는 코스를 직접 선택하거나 AI 비서의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이 AI 비서는 음성 대화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사용자 상호작용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피드백해준다.
기업 맞춤형 과정 가능하지만 문화적 차이 고려 필요
CodeSignal은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도 제공한다. 기업들은 자체 조직 문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다. 그러나 AI가 특정 문화에서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는 행동 패턴을 추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과제로 지적됐다.
HR 컨설턴트 수밋 싱글라는 AI가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미묘한 차이나 감성 지능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 한계를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CodeSignal은 교육 과정에 문화적 요소를 반영하려고 하지만, 이를 정교화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쟁 심화… AI 기반 소프트 스킬 교육 확산 전망
소프트 스킬 훈련을 위한 AI 기술 활용은 CodeSignal만의 전략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링크드인과 같은 대기업들도 AI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 스킬 교육 도구를 연구하고 있다. 이에 맞서 CodeSignal은 앞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사용자 접근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의견
CodeSignal이 AI를 활용해 소프트 스킬 교육을 확장하는 것은 긍정적이다. 특히 비용 문제로 전문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많은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문화적 차이를 섬세하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가 단순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개인의 감성 지능과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향후 CodeSignal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