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ChatGPT에 ‘딥 리서치’ 기능 추가
온라인 연구 자동화 혁신… 복잡한 조사도 척척
OpenAI가 ChatGPT의 새로운 기능인 ‘딥 리서치(Deep Research)’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온라인에서 복잡한 연구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며, 기존에는 수 시간 또는 며칠이 걸릴 작업을 단 몇십 분 만에 완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 일반화(AGI)로 가는 진일보
지식 종합 능력, 새로운 정보 창출의 필수 요소
OpenAI는 딥 리서치를 인공지능 일반화(AGI)로 가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하며, 방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종합하는 것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간단한 요청만으로도 수백 개의 온라인 자료를 검색, 분석, 종합하여 포괄적인 연구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연구 분석가 수준의 결과물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정보 수집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투명한 출처 공개로 신뢰성 확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유용성 기대
딥 리서치의 모든 결과물에는 출처 정보와 검토 가능한 문서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결과의 신뢰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틈새 시장의 뉴스를 추적하거나 직관적으로 찾아내기 어려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데 강점을 가지며, 금융, 과학, 정책 수립,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진행 상황 제공
보고서 생성까지 5~30분 소요
사용자는 ChatGPT 인터페이스에서 ‘딥 리서치’ 옵션을 선택한 후 원하는 연구 주제를 입력하면 된다. 추가 문서나 스프레드시트도 업로드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다.
AI는 철저한 다단계 연구 프로세스를 거치며, 과정 중 실시간 진행 상황이 제공된다. 대부분의 연구는 약 5~30분이 소요되며, 최종 보고서가 준비되면 사용자에게 알림이 발송된다. 향후 OpenAI는 보고서에 이미지, 데이터 시각화, 그래프 등을 추가하여 자료의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강화학습 기반 연구 수행
전문가 수준 테스트에서 높은 성과
딥 리서치는 복잡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현실 세계의 웹 탐색 및 논리적 추론을 통해 학습된 강화학습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OpenAI는 ‘Humanity’s Last Exam’이라 불리는 전문 수준의 평가 시험을 통해 딥 리서치의 성능을 검증한 결과, 26.6%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여전히 한계 존재… 점진적 확대 예정
정확한 출처 구별이 과제
OpenAI는 딥 리서치가 혁신적인 기능임에도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몇 가지 한계를 가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출처와 추측성 정보 간 차이를 완벽히 구별하는 능력에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기능은 Pro 사용자부터 점진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추가 기능과 개선을 통해 보다 고도화된 연구 지원 도구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ChatGPT의 딥 리서치 기능은 연구와 데이터 수집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정보의 신뢰성과 출처 구별 능력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다. 향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더욱 정밀한 연구 도구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