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가사 서비스 스타트업 Faireez, 750만 달러 투자 유치
맞춤형 청소 서비스 제공하는 AI 기술 활용
2023년 뉴욕에서 설립된 스타트업 Faireez가 인공지능(AI) 기반 호텔식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50만 달러(약 100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다가구 주택(multi-family buildings)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맞춤형 청소 서비스를 구독(subscription) 형태로 제공하며, 각 건물마다 전담 가사 도우미(‘Fairy’)를 배정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객은 시간 단위가 아닌 특정 작업을 기준으로 청소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대형 부동산 관리사와 협력해 100만 유닛 관리
Faireez는 뉴욕, 뉴저지, 플로리다, 일리노이 등 4개 주에서 주요 부동산 관리 회사(property management companies) 및 임대업자들과 협력해 약 100만 개의 다가구 유닛을 관리하고 있다.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이 스타트업은 영상 분석을 통해 맞춤형 청소 계획을 수립하는 ‘자동 스캔(auto scan)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AI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청소 방문마다 타임스탬프가 포함된 사진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동일한 도우미 배정으로 신뢰와 일관성 강조
Faireez는 고객에게 일관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일한 청소 담당자를 배정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직원들이 일반 시장 대비 30~40%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성과에 따라 보너스도 지급하고 있다. 향후 로봇을 도입해 가사 도우미를 보조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총 100만 개의 다가구 유닛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투자금으로 기술 개발 및 사업 확장 계획
현재 12명의 직원을 보유한 Faireez는 이번 투자금을 연구개발(R&D)과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미국 서부를 포함한 4개 추가 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창업자들은 이전에 8,000만 달러 규모로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이력이 있어, 전통적인 업종에 기술을 접목하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Faireez의 서비스 모델은 단순한 청소 대행이 아니라, AI를 활용한 스마트 가사 관리라는 점에서 혁신성이 돋보인다. 특히 동일한 직원 배치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계약 형태가 아닌 구독 모델을 채택한 점이 기존의 가사 서비스와의 차별화 요소다. 앞으로 로봇 도입과 추가적인 AI 기술 개발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그리고 서비스 지역 확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