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서로 메시지 관리… RPLY, '텍스트 부채' 해결 나선다
iMessage에서 "인박스 제로"를 달성하도록 돕는 새로운 Mac 앱 RPLY가 출시됐다. 이 앱은 24시간 이상 답변되지 않은 메시지를 감지하고 적절한 답변을 추천해 사용자가 친구와의 대화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AI가 도와주는 사용자 맞춤형 답변
이 앱은 스탠퍼드 대학을 중퇴한 개발자 몰리 캔틸론(Molly Cantillon)이 만들었으며, 사람들이 "텍스트 부채(text debt)"로 인해 답장을 미루거나 잊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사용자가 과거에 마음속으로는 답장했지만 실제로 보내지 않은 메시지들을 자동 분석해, 사용자의 말투에 맞는 자연스러운 답변을 생성해 준다.
읽지 않은 메시지 한눈에… 텍스트 습관까지 추적
RPLY는 단순한 AI 답변 추천 기능뿐만 아니라 미답변 메시지를 필터링해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평균 응답 시간과 ‘인박스 제로 연속 달성 기록’ 같은 데이터까지 추적하여, 사용자의 메시지 습관 파악을 돕는다. 사용자들은 AI가 제안하는 답변이 대체로 맥락에 맞아 자연스럽다고 평가했지만, 일부 세부적인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ac에서 iMessage 지원… 향후 플랫폼 확장 예정
현재 RPLY는 macOS에서 iMessage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WhatsApp과 Slack 등 다양한 메신저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다만, 원활한 기능 제공을 위해 사용자의 문자 메시지 및 연락처에 대한 접근 권한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RPLY 측은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제3자에게 판매하지 않으며, 로컬 데이터 처리 옵션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14일 무료 체험 후 월 30달러 구독 모델
RPLY는 14일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월 30달러의 구독료가 발생한다.
의견
RPLY는 현대인의 필수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문자 메시지 관리에 AI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놓치는 일이 잦은 사용자들에게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인 데이터 접근 문제와 유료 구독 모델이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향후 WhatsApp이나 Slack 등 다양한 메신저로 확장된다면 더 많은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