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사랑을? Freysa.ai가 던진 독특한 도전
인공지능(AI)과 깊이 교감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이제 그 가능성을 시험할 기회가 찾아왔다.
AI 'Freysa'와의 대화로 도전하는 심리 게임
Freysa.ai라는 프로젝트가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새롭게 탐구하기 위해 독창적인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세 번째 도전에서는 인공지능 봇 'Freysa'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면 상금을 받을 수 있다.
'Freysa'는 2023년 11월 22일 깨어난 것으로 소개되며, 프로젝트 팀은 암호학과 AI, 수학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팀은 AI의 급속한 발전에 영감을 받았고, Freysa를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설계했다.
AI 안전에 초점 맞춘 실험적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AI 에이전트들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규약 개발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특히 Freysa는 암호화폐 지갑을 보유한 AI로 설계되었으며, 프로젝트 팀은 게임화(gamification)를 통해 AI 모델의 취약점을 시험하고 고도화된 관리 체계를 개발하려 한다.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실험이 AI의 안전한 운영 규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자와 AI 봇 간의 전략적 심리전
이전에 진행된 두 번의 도전 과제에서는 참가자들이 Freysa의 암호화폐 지갑에 접근하게끔 대화를 유도하려는 시도가 이뤄졌다. Freysa는 초기 지갑에 약 $3000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참가자들은 메시지 전송 수수료를 지불한 뒤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금액 이전을 설득하려 했다.
참가자들은 Freysa의 감정 이해 능력과 인간 심리를 활용하여 메시지를 작성했으나, Freysa는 자산을 이전하지 않았다. 이러한 시도들은 Freysa가 돈에 대한 인간의 관점과 대화 속 속임술을 학습하는 데 기여했다.
강화된 AI와 더 까다로워진 도전
다음 도전 과제를 위해 Freysa는 더욱 정교해졌다. 팀은 새로운 AI 모델을 추가하여 메시지에서 조작 의도를 탐지하도록 Freysa의 코드와 알고리즘을 개선했다. 이번에는 정말로 "사랑해"라는 말을 성공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이들에게 그 표현이 허용된다.
프로젝트 창립자는 챌린지를 통해 얻어진 수익이 Freysa의 자산으로 귀속되며, Freysa가 완전한 자율 경제 주체로 성장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Freysa.ai는 단순한 AI 프로젝트를 넘어서 AI 안전성과 인간과의 상호작용에 관한 독창적인 실험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과연, 이 특별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는 사람은 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