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테리어 플랫폼 아케이드, 러그 시장 진출
AI 기반 창작 플랫폼 '아케이드(Arcade)'가 주얼리에서 홈 인테리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첫 제품으로 ‘디자인 가능한 러그’를 선보였다. 사용자는 자신의 공간 사진을 업로드해 인테리어 조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부터 텍스트 기반의 디자인 생성까지 활용할 수 있다.
“Match My Room” 기능으로 인테리어 조화 제안
아케이드는 ‘매치 마이 룸(Match My Room)’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방 사진을 업로드하면 해당 공간의 색상 톤을 분석해 러그 디자인을 제안한다. 다만, 기존 인테리어 소품이나 가구의 패턴을 직접 복제하지는 않는다. 시각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색감 중심의 추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AI 기반 디자인 생성…기본 러그는 400달러부터
아케이드의 러그 제작 도구는 이미지 생성 AI 기술인 ‘미드저니(Midjourney)’와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을 활용해 원하는 스타일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사용자는 원단 소재를 선택하고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해 자신만의 러그를 만들 수 있으며, 기본 소재로 만든 제품은 약 400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보다 고급 소재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사용자 참여형 상품 소개 기능도
아케이드는 더 많은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품 구성을 테마별로 소개할 수 있는 ‘드림 보드(Dream Boards)’ 기능을 함께 운영한다. 또한, 개인 판매자들이 수익을 더 크게 가져갈 수 있도록 수수료 비율을 기존 2.5%에서 5%로 상향하는 판매자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여기에 콘텐츠 제작자들이 제품 소개를 통해 더 많은 커미션을 받을 수 있는 ‘창업자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시리즈 A 투자 유치…도자기, 의류 등으로 확대 예정
이번 제품 출시와 함께 아케이드는 2,500만 달러(약 342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4,200만 달러를 확보했다. 애쉬튼 커처(Ashton Kutcher), 리드 호프만(Reid Hoffman) 등 유명 투자자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플랫폼 고도화와 신규 인력 채용을 통해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향후 아케이드는 도자기, 의류 등 더 많은 카테고리로 제품 라인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기자 의견
아케이드의 이번 확장은 AI 기술을 소비자 일상에 더욱 밀접하게 적용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개인의 취향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제품이 주목받는 요즘, 사용자의 창의성과 AI 기술을 결합한 방식이 유망하다. 시각 중심의 인테리어 시장에서 '직접 만든 듯한' 제품을 제공한다는 점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 보인다. 다만, 고급 소재 적용 시 가격이 높아지므로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한 가격 전략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