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선두 주자 프랑수아 숄레, 구글 떠나 새 출발
인공지능 분야의 유명 인사인 프랑수아 숄레가 약 10년간 몸담았던 구글을 떠난다. 숄레는 사회관계망 서비스 'X'에 올린 글에서 "한 친구와 함께 새로운 회사를 시작한다"며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의 구글에서의 경험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며, 기계 학습 분야는 그동안 학문적 주제에서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케라스(Keras) 창시자가 걸어온 길과 새로운 도전
숄레는 케라스(Keras)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케라스는 고수준의 오픈 소스 API로, 인공지능 모델 구축과 기계 학습 작업 수행에 사용된다. 케라스는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웨이모의 자율주행차와 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의 추천 시스템 등 여러 첨단 기술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AI 발전 방향에 대한 숄레의 견해
2019년에 숄레는 인공지능의 일반 지능을 평가하는 ARC-AGI 벤치마크를 발표했으며, 100만 달러의 ARC 상을 출범시켰다. 그는 기존의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의 확대가 인간처럼 "스마트"한 AI를 만들지 못할 것이라 비판하며, 인공지능 시스템이 인간에 가까운 방식으로 "추론"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 필요한 것으로 보았다.
숄레의 미래 비전과 케라스 팀의 향후 계획
숄레는 초지능 AI를 인간 지식을 발전시키는 도구로 활용할 것을 주장하며, 이를 "매우 유능한 과학자"로 묘사했다. 케라스 팀의 새로운 리더로는 구글의 머신러닝 엔지니어 제프 카펜터가 임명되었으며, 숄레는 외부에서 계속 케라스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AI pioneer François Chollet leaves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