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3D 생성 툴 'Explorer' 개발
스타트업 오디세이(Odyssey)가 텍스트와 이미지를 실시간 3D 장면으로 변환하는 AI 도구 '익스플로러(Explorer)'를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간단한 자막 입력만으로 "푸른 잎이 가득한 일본식 정원"과 같은 사실적인 장면을 생성해낸다.
현실적인 3D 장면 생성의 비결
Explorer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으로 촬영한 실제 풍경 데이터를 활용해 훈련된 인공지능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생성되는 장면은 사실적인 연출이 가능하며, 완성된 결과물은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블렌더(Blender), 및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Adobe After Effects)처럼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도구와 통합하여 추가 편집이 가능하다.
제약 사항: 생성 시간과 해상도의 한계
익스플로러는 실시간 장면 생성에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제약도 있다. 하나의 장면을 생성하는 데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며, 생성된 이미지에 낮은 해상도와 일부 시각적 결함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는 제작사와 독립 예술가들에게 시험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인간과 기계를 연결하는 창작 도구
오디세이는 익스플로러가 창작자를 대체하기보다는 협력의 도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생성형 세계 모델(generative world model)의 발전이 사람과 인공지능 간의 스토리텔링 및 상호 작용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에서 AI 창작 기술로
오디세이의 공동 창업자인 올리버 카메론(Oliver Cameron)과 제프 호크(Jeff Hawke)는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스타트업은 EQT Ventures와 GV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약 2,700만 달러(약 364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