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인문학 교육의 새로운 도전
1970년대 저렴한 포켓 계산기가 등장했을 때 수학 교사들은 학생들의 계산 능력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를 했다. 그러나 수학 교육은 종말을 맞이하지 않았고, 오히려 교사들은 계산기의 사용법을 가르치며 '쓰레기를 입력하면, 쓰레기가 출력된다(Garbage in, Garbage out)'는 교훈을 강조했다. 즉, 기본 원리를 모르면 올바른 답을 도출할 수 없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오늘날 인문학 교수들도 비슷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AI 기술이 진화하면서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글을 작성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AI가 만든 글, 인간의 개성을 대신할 수 있을까?
AI가 수집한 정보가 부정확할 경우 잘못된 답변이 생성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AI의 한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글이 AI가 생성한 일반적인 에세이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AI는 사람이 잘하는 작업을 서툴게 흉내 내는 기술로 정의되곤 한다.
아무리 AI 기술이 발전해도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개성과 공감 능력을 가진 글이 여전히 더 높은 가치를 갖는다. 결국, 참된 지성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글쓰기는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는 점이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의견
AI의 발전이 교육 환경을 변화시키면서 인문학 교육도 이에 맞춘 새로운 교수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과거 계산기의 도입이 수학 교육을 바꾼 것처럼, AI도 학생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활용될 필요가 있다. 앞으로 교육자들은 학생들이 AI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