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day, AI 에이전트 관리 위한 새로운 시스템 출시
기업 내 모든 AI 에이전트 한곳에서 관리 가능
기업용 HR 소프트웨어 기업 Workday가 모든 AI 에이전트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출시했다. 새롭게 공개된 ‘Workday Agent System of Record’는 기업이 자체 AI 에이전트뿐만 아니라 타사에서 운영하는 AI 도구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에이전트의 역할 및 성과 추적 가능
이 플랫폼을 통해 기업은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역할과 작업을 한눈에 파악하고, 성과를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어떤 직원이 AI 에이전트에 접근할 수 있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AI 에이전트의 활성화 및 보유 기술을 관리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Workday의 CEO 칼 에셴바흐(Carl Eschenbach)는 최근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점점 더 업무에 적용하고 있지만, 데이터 보안과 통제권 상실에 대한 우려로 채택을 망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신제품이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급여, 계약, 회계 감사 등 역할별 AI 에이전트 출시
Workday는 AI 관리 시스템 출시와 함께 특정 업무에 최적화된 새로운 AI 에이전트 라인업도 공개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AI 에이전트는 급여 처리, 계약 관리, 재무 감사 등 특정 분야별 역할을 맡으며, 전문적 지식을 갖춘 상태에서 인간 직원들과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Workday는 이러한 AI 에이전트들이 단순한 업무 수행을 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며 점차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인력 감축 이후 AI 투자 확대 전략 시사
이번 발표는 Workday가 최근 인력 감축을 단행한 이후 나온 것으로, 인공지능 분야 인재 채용과 관련 기술 투자를 확대하려는 전략적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의견
Workday의 AI 에이전트 관리 시스템 출시는 기업들이 AI 도입을 주저하는 주요 요인인 관리 및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정 역할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도입은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AI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전통적인 인적 자원의 역할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업들이 AI와 인간 직원 간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