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미지 사용 논란, 호주의 영어 시험에서 불거져
뉴사우스웨일스의 학생들은 최근 HSC 영어 시험에 사용된 이미지가 AI로 생성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텍스트와 인간 경험"을 주제로 하여,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소설 '나의 이름은 루시 바턴'의 발췌문과 바다를 배경으로 전자 기기들이 가득한 테이블의 이미지를 비교하는 문제를 포함했다. 문제는 학생들에게 개인이 주변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탐구하도록 요구했다.
의심받는 이미지 출처와 당국의 입장
해당 이미지는 "사진"이라고 기재됐지만, 실제로는 AI로 생성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뉴사우스웨일스 교육 당국은 이미지가 AI로 생성되었는지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며, 학생들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이러한 설정이 혼란을 초래했다고 호소했다.
교육계의 AI 도입과 준비 부족
시드니 대학교의 강사 벤저민 밀러는 학생들이 이러한 경험을 통해 AI 도구와 텍스트에 대한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교육기관들이 AI 사용 방법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동안 학생들은 분석 연습의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I와 교육의 미래
교육은 변화를 따라잡아야 하며, 학생들이 AI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 일부 교사들은 AI 이미지가 적절히 라벨링 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으며 공식적인 불만을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이 텍스트 속 깊은 의미를 찾아야 하는 영어 시험에서 AI 이미지의 사용이 논란을 일으킨 셈이다. 그러나 그 자체로는 시의적절한 주제라는 의견도 있었다.
시험에 등장한 다양한 작가들
이번 시험에서는 아메리카-아르헨티나 작가 에르난 디아즈와 호주 작가 케이트 모턴의 작품도 포함됐다. 미국의 유명 작가 존 그린의 에세이와 영국 작가 제임스 빈센트의 측정 탐구 글도 시험에 등장했다.
출처 : Students give English HSC exam an F over use of image with ‘hallmarks’ of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