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등장, Nebius의 주식시장 재진입
10월 21일, Nasdaq에서 새로운 종목 기호 NBIS가 등장했다. 이는 AI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의 신생 기업, Nebius를 의미한다. Nebius의 주식 시장 진입은 일반적인 스타트업의 IPO 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대적인 주목을 받지 못했으며, 사실상 조용히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는 Nebius가 특이한 기업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Nebius는 13년 전, 러시아의 인터넷 거대 기업 야ндекс의 네덜란드 홀딩 회사로 설립된 Yandex N.V.로 시작했다.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제재가 가해지면서 Nasdaq에서 거래가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16개월간의 구조조정 과정을 거쳐 Nebius AI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Nebius의 변신과 재탄생
야전에서 남은 자산과 사업 부문은 러시아 외부에 위치한 분산된 인프라로 구성되었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 관련 자산을 모두 처분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Nebius는 AI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했으며, 해당 플랫폼은 데이터 처리에서 인퍼런스에 이르는 전반적인 머신러닝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한다.
코어 비즈니스에서는 GPU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여 고객이 전산 작업이나 머신 러닝 모델 실행에 필요한 처리 능력을 지원한다. 핀란드에 자체 데이터 센터를 두고 있으며, 본사는 네덜란드에 위치한다.
미국 진출과 핵심 사업
Nebius는 AI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에서 핵심 수익을 얻고 있으며, 다른 클라우드 스타트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Nebius는 미국 시장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캔자스 시티에 새로운 GPU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Nebius 그룹은 자율주행차, 생성적 AI, 교육 기술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텍사스에 위치한 자율주행차 회사 Avride, 네덜란드에 위치한 생성적 AI 및 LLM 회사 Toloka, 와이오밍에 위치한 교육 기술 플랫폼 TripleTen 등이 이에 속한다.
출처 : The curious case of Nebius, the publicly traded AI infrastructure ‘start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