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문화전쟁 완화 가능성 모색
구글 딥마인드 팀이 개발한 '하버마스 머신'이라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개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집해 그룹의 합의된 발언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이 시스템이 소통과 중재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중재 역할을 하는 AI 시스템 '하버마스 머신'의 가능성
이 시스템의 공동 개발자이자 연구자인 여름필드 교수는 정치인들이 시민의 진정한 생각을 알 수 있게 하는 도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조사 방법들의 한계를 지적하며 이 시스템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하버마스 머신'의 그룹 의사 형성 과정
하버마스 머신은 개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그룹이 수용할 수 있는 발언을 생성한다. 참여자들은 이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시스템이 개선된다. 초기 그룹 발언에 대한 비판을 반영하여 두 번째 AI 생성 발언을 재평가하고 최종 텍스트를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의견 일치를 이끌어 낸다.
실험 결과 및 그 중요성
영국에서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실험에서 하버마스 머신이 인간 중재자가 만든 발언보다 더 많이 선호되었으며, 품질도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이 적용된 경우, 그룹 내 합의가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전 과제와 논란
그러나 이 시스템은 민주적 토론을 정책으로 이어주는 기능에 대한 문제를 드러내며, 모든 소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다. 감정 표현과 공감 형성의 부족이라는 점도 지적되며, 기술 사용 시 맥락 고려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출처 : AI mediation tool may help reduce culture war rifts, say researc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