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DeepSeek, 인기 앱 대상 사이버 공격 발생
- 사이버 공격으로 사용자 등록 일시 제한
중국 AI 기업 DeepSeek의 초보 AI 보조 애플리케이션이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사용자 등록이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앱은 월요일 사이버 공격을 당한 뒤, 사용자 등록을 제한했지만 기존 사용자들은 이용이 가능했다. 이후 회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미국 시장 점령, 애플과 구글에서도 상위권 유지
- 미국 애플 앱스토어 1위 달성과 동시에 공격 노출
DeepSeek은 최근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의 무료 앱으로 등극하며 이목을 끌었다. 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높은 순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기술이 빠르게 인정받으며 성장 중이던 상황에서 공격을 당하며 언론과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인공지능 시장의 새로운 강자
- 미국 경쟁사 대비 낮은 제작 비용으로 대등한 기술력 강조
DeepSeek은 OpenAI의 ChatGPT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며 단돈 500만 달러로 개발된 모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도 Google과 OpenAI의 기술에 견줄 만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업계와 투자가들 사이에서 화제였다. 이런 DeepSeek의 성공은 미국이 AI 시장에서 누렸던 리더십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AI 산업에 새로운 도전장
- 글로벌 주가 하락과 AI 경쟁 심화
DeepSeek의 급부상은 글로벌 기술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AI 칩 메이커를 포함한 주요 미국 기술 기업들이 월요일 주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주식은 13.6% 하락하며 약 500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를 잃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 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협력해 5천 억 달러 규모의 ‘Stargate’라는 새로운 AI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DeepSeek의 성공 사례가 미국 기업들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DeepSeek의 성공은 전통적인 AI 강국으로 불리는 미국 중심의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과거보다 적은 비용으로 비슷한 성능을 달성한 이들의 행보는 AI 산업에서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의 글로벌화와 상업화를 적나라하게 체감할 수 있는 시점인 것 같다. 특히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정의해왔던 기업들이 비슷한 도전에 대응할 방법을 찾는 데 얼마나 신속할지가 중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