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딩 도우미 개발사 Anysphere, 1억 달러 투자 유치
4개월 만에 기업 가치 6배 상승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 'Cursor'를 개발한 Anysphere가 1억 달러(약 1,340억 원)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가치를 약 3조 4,500억 원(26억 달러)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Thrive Capital이 주도했으며, Anysphere는 불과 4개월 전 시리즈 A 라운드에서 6,000만 달러(약 800억 원)를 조달하며 5,360억 원(4억 달러)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폭발적 매출 성장으로 투자자 관심 집중
Anysphere는 뛰어난 성장세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Cursor'로 대표되는 AI 기반 솔루션은 올해 4월 연간 매출 환산액(ARR)이 약 53억 원(400만 달러)에서 10월 640억 원(4,800만 달러)으로 급증하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
Freemium 모델로 개발자들 공략
'Cursor'는 무료 사용과 단계별 유료 과금제(freemium model)를 통해 주요 타깃층인 개발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2022년 MIT 출신 공동 창업자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OpenAI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거쳤다.
Stripe 창업자와 GitHub 전 CEO도 투자
Anysphere의 투자자 명단에는 Stripe의 공동 창업자인 패트릭 콜리슨(Patrick Collison)과 GitHub 전 최고경영자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같은 개인 투자자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주요 벤처 투자사 Neo 등도 참여하며 Anysphere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신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