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확장, 쿼츠, 새로운 뉴스 제작 방식 실험 중
국제 비즈니스 뉴스 플랫폼 쿼츠(Quartz)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쿼츠 인텔리전스 뉴스룸(Quartz Intelligence Newsroom)'이라는 이름 아래 AI로 생성된 기사가 발행되고 있으며, 주요 정보는 CNN, MSN, AP통신 등 다양한 소스에서 집계해 작성되고 있다.
AI 기반 단문 기사 제작으로 시작한 실험
쿼츠는 처음에 기업 실적 보고서를 단순 요약한 AI 생성 콘텐츠를 선보였지만, 최근에는 이보다 더 발전된 짧은 기사 포맷을 시도하고 있다. 한 예로 "한국, 제주항공 사고 예비 조사 결과 발표"라는 기사가 있으며, 이 기사는 CNN, MSN, AP 통신의 보도 내용을 집계하며 약 400단어로 요약해 작성되었다. 해당 기사들은 텍스트 내에서 직접 출처를 밝히는 대신, 문서 상단에 참고한 소스를 명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순전히 실험적", G/O 미디어의 전략 설명
쿼츠의 모회사 G/O 미디어의 대변인은 이번 프로젝트가 "순전히 실험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AI 툴이 사용되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변인은 이 작업이 에디터들이 더욱 심층적인 장기 기사를 작성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며, 모든 AI 생성 콘텐츠가 출판 전에 편집 검토 과정을 거친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AI 활용은 더 저렴한 콘텐츠 제작 비용을 가능하게 한다. AI는 급여나 복지 혜택이 필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품질 관리의 허점과 그에 따른 논란
그러나 AI 생성 콘텐츠의 품질 관리 문제가 일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 계정 삭제 방법을 요약한 한 기사의 경우 모호한 설명과 부정확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는 이전에도 G/O 미디어가 편집 검토 없이 오류가 많은 AI 기사를 발행했던 전례를 떠올리게 한다.
대변인은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AI 기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회사가 재정적 문제를 겪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더 많은 편집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AI 콘텐츠 실험, 다른 미디어도 동참
쿼츠 외에도 CNET, Gannett 등 여러 미디어 기관이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실험하고 있다. 이들 또한 AI 콘텐츠 품질과 관련된 문제에 직면한 경우가 있어, AI 기반 뉴스 제작이 아직 완벽하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개인 의견
쿼츠의 AI 기반 기사 제작 실험은 디지털 저널리즘의 새로운 가능성과 문제점을 동시에 드러내는 사례다. 기술을 활용해 더 많은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겠지만, 콘텐츠 품질과 정확성을 유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AI 도구가 인간 기자와 편집자의 보조 수단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지속적인 검증과 품질 관리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