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성능 향상에도 불구하고 GPU 수요는 지속
미스트랄(Mistral)의 이사회 멤버이자 a16z 벤처캐피털(VC) 소속인 안지니 미다(Anjney Midha)는 중국 AI 기업 DeepSeek이 증가하는 GPU 수요를 줄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DeepSeek Coder V2, GPT-4 Turbo와 경쟁 가능
DeepSeek의 최신 AI 모델인 'Coder V2'는 코딩 작업 성능에서 OpenAI의 'GPT-4 Turbo'와 견줄 만큼 강력한 성능을 보여줬다. 이로 인해 더욱 향상된 모델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기본적인 AI 모델의 성능을 유지하고 개선하려면 여전히 막대한 연산 자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오픈소스 전략으로 경쟁력 유지하는 미스트랄
미다는 미스트랄이 OpenAI 및 Anthropic과 같은 AI 업계 거대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이유로 '오픈소스 모델'을 꼽았다. 미스트랄은 개방형 모델을 통해 커뮤니티 주도의 개발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폐쇄형 모델의 높은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연산 자원으로 10배 이상의 출력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시장 성장에 따른 GPU 부족 현상 지속될 것
그는 AI 모델 훈련과 운영 과정에서 GPU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마치 '전기'처럼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특정 AI 모델이 서구의 가치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존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DeepSeek, 소비자 서비스와 오픈소스 전략 병행
DeepSeek은 소비자용 앱 서비스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모델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 센터에서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논의는 글로벌 AI 시장이 직면한 전략적 선택과 프라이버시 및 윤리적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다.
의견
이번 발표에서 중요한 점은 AI 모델의 기술적 발전이 GPU 수요를 해소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AI 기술이 점점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으며 연산 자원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오픈소스 모델이 기존 폐쇄형 모델보다 효율성을 높이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앞으로 AI 시장에서 오픈소스와 폐쇄형 모델 간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