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er,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Nvidia AI 플랫폼 도입
Uber가 Nvidia의 새로운 AI 기술과 협력하여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툴 Cosmos 활용
Uber는 Nvidia의 '코스모스(Cosmos)'와 클라우드 기반 AI 슈퍼컴퓨팅 플랫폼 'DGX 클라우드'를 도입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코스모스는 9,000조 토큰과 2천만 시간의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물리 기반의 사실적 산업 및 주행 환경을 시뮬레이션한다. 이를 통해 현실감 있는 데이터가 생성되어 자율주행차 모델의 학습 및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학습 가속화 및 성능 최적화
DGX 클라우드는 고성능 AI 인프라를 제공하여 자율주행 모델의 학습, 미세 조정, 배포 과정을 지원한다. Uber는 Nvidia의 강력한 AI 플랫폼을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략적 협력으로 파트너십 강화
Uber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보다 협력에 초점을 맞춰왔다. Waymo와는 로보택시, Aurora Innovation과는 트럭 운송 분야에서 협력하며, 현재까지 14개의 자율주행 관련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과거 자율주행 프로젝트와 현재의 방향성
Uber는 2015년 자율주행 부서 'Uber ATG'를 설립하고 오토(Otto)라는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시작했지만, 이후 여러 논란과 법적 문제에 직면했다. 특히 Waymo로부터 기술 유출 혐의로 법적 분쟁을 겪으면서 자율주행 부문을 재조직했다. 2020년, Uber는 자율주행 부서를 Aurora Innovation에 매각하며 개발 방향을 전환했다.
현재 Uber는 인간 운전자와 로봇 운전자 간의 연결을 효율적으로 최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도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새로운 도시에 도입하기 전에 인프라와 매핑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vidia 협력으로 자율주행 기술 가속화 기대
Uber는 Nvidia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 솔루션의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는 시점과 산업 전반의 영향을 미칠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의견
Uber의 Nvidia와 협력은 기술적,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 Nvidia의 고급 AI 도구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복잡성을 줄이고 더 빠른 상용화를 실현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Uber가 특정 기술 개발에 집중하기보다는 파트너십으로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은 비용과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앞으로 이러한 협력이 자율주행차 산업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