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서 인텔, 신제품 칩 공개
도전의 해를 보낸 후 반등 노리는 새로운 칩셋
인텔은 CES 2025에서 새로운 프로세서를 공개해 회사의 역경을 극복하려 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패트 겔싱어 CEO가 퇴임한 이후 진행된 것이며, 이전 세대인 13세대와 14세대 Core CPU에서 발생한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새로운 Core Ultra 시리즈 발표
다양한 유저를 위한 맞춤형 프로세서 라인업
인텔은 가벼운 작업을 위한 Core 3부터 고성능을 자랑하는 ‘Core Ultra 200H’와 같은 새로운 Core Ultra Series 2까지 다양한 옵션을 선보였다.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 Core Ultra 200V 시리즈 프로세서
- Core Ultra 200H 시리즈 프로세서
- Core Ultra 200HX 시리즈 프로세서
- Core Ultra 200S 시리즈 프로세서
- Core Ultra 200U 시리즈 프로세서
- Core 200S 시리즈 프로세서
- Core 200H 시리즈 프로세서
- Core 100U 시리즈 프로세서
- Core 3 프로세서
각 Core Ultra 프로세서는 저전력(35W), 표준 전력(65W), 고전력(125W) 버전으로 제공되며, 코어는 14개에서 24개로 구성된다. 일부 모델은 최신 무선 기술인 Intel Wi-Fi 7 및 패키지에 통합된 메모리를 지원한다.
AI 기반 최적화와 다양한 코어 타입
성능 강화된 그래픽과 통합보안 시스템 제공
새로운 Core Ultra 칩은 성능 중심의 'P-코어', 효율성을 지향하는 'E-코어', 저전력 'E-코어'가 혼합된 구조다. 최신 P-코어는 AI 기반 전력 관리 기능과 최적화를 제공하며, 일부 Core Ultra 200H는 인텔의 고급 내장 그래픽을 포함하고 있다.
Core Ultra 200 시리즈에는 AI 작업을 위한 뉴럴 프로세싱 유닛(NPU)이 탑재되었으며, 특히 Core Ultra 200V는 전작 대비 두 배의 대역폭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Intel Arc 그래픽을 포함한 Core Ultra 200V는 보안 대응을 위한 vPro 기업용 생태계를 통합했다.
고성능과 AI 기능 강조
내년 초까지 다양한 모델 출시 예정
인텔은 일부 Core Ultra 모델에서 대폭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AI 모델 처리 속도를 약속했다. 이러한 신규 프로세서를 탑재한 PC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초까지 다양한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의견
이번 인텔의 새로운 칩 발표는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시장 점유율 회복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담고 있다. 특히 AI 기반 최적화와 그래픽 성능 강화는 미래 컴퓨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부분에서 기대를 모은다. 다만 과거의 발열 문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해결했는지가 소비자 신뢰 회복의 핵심 관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