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2025년 AI 비서 '우미' 공개
개인 맞춤형 웰빙 코치 기능 제공
파나소닉(Panasonic)이 오는 2025년 미국에서 출시 예정인 AI 디지털 비서 '우미(Umi)'를 CES 2025에서 최초 공개했다. 이 디지털 비서는 가족 단위 사용자들에게 개인 맞춤형 웰빙 코치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로드 AI(Claude AI)'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우미는 인간과 AI의 상호작용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 강화와 생활 목표 설정을 돕는다.
음성 인터페이스로 생활 목표 설정
가족 간 소통과 웰빙을 중심으로 설계
우미는 사용자가 음성 채팅으로 간단히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거나 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등의 구체적인 가족 목표를 세우도록 돕는다.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진행된 데모에서는 모바일 앱 내에서 우미를 이용해 가족들이 그룹 채팅을 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일과를 계획하고, 일상적인 작업 관리를 수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이 앱은 노년층을 돌보는 가족 구성원들에게 유용하게 설계되었다. 물리적 거리가 있어도 부모님의 건강 상태나 웰빙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전문가 네트워크와 협업으로 웰빙 강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한 통합 플랫폼
우미는 개인의 웰빙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Aaptiv, Precision Nutrition, SleepScore Labs, Addition Wealth, Calm 등 여러 웰빙 및 건강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AI 코치는 월드 클래스 전문가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사용자가 지속 가능한 건강 습관과 웰빙 루틴을 구축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기업 내부 활용으로 AI 기술력 확대
고객 서비스와 내부 프로세스에도 적용
앤트로픽(Anthropic)과의 파트너십으로 개발된 클로드 AI는 파나소닉의 소비자 제품뿐만 아니라 회사 내부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고객 서비스, 영업, 마케팅, 코딩 등 여러 영역에서 성과 향상을 목표로 AI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나의 의견
우미는 가족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보인다. 특히 개인 건강과 웰빙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높은 시장성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커넥티드 기술의 발달과 함께 고령화 사회의 수요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 및 AI 사용 윤리에 대한 명확하고 체계적인 대비책도 함께 마련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