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알림 및 반복 작업 예약 가능
AI 어시스턴트에서 새로운 작업(Task) 기능 도입
OpenAI가 ChatGPT의 새로운 기능인 '작업(Task)'을 베타 테스트로 출시했다. 이 기능은 ChatGPT Plus, Team, Pro 사용자들에게 공개되며, 사용자가 특정 알림이나 반복 작업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써 ChatGPT는 단순한 채팅 도구를 넘어 알림 관리와 같은 생산성 향상 기능을 더하게 되었다.
사용자 맞춤 알림 설정 기능 추가
“6개월 후 여권 만료 알림”처럼 간단한 요청 가능
사용자는 “내 여권이 6개월 후에 만료될 때 알려줘”와 같은 간단한 요청으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ChatGPT는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내에서 푸시 알림을 보낸다. 더 나아가, “매주 금요일, 내 위치와 날씨 예보에 근거해 주말 계획을 추천해줘” 또는 “매일 오전 7시에 최신 뉴스를 알려줘” 같은 반복적인 작업도 설정 가능하다.
작업 관리 인터페이스 제공
전용 탭 또는 대화로 작업 제어 가능
새로운 작업 기능은 웹 앱에서 제공되며, 사용자들은 드롭다운 메뉴에서 “예정된 작업 보기” 옵션을 선택해 설정된 알림이나 작업을 보고 수정할 수 있다. OpenAI는 앞으로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사용자에게 알맞은 작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현재 모든 작업 설정은 대화창 외에도 전용 관리 탭을 통해도 가능하다.
ChatGPT, 정해진 일정 탐색 가능
백그라운드 지속 검색 불가… 예외적 한계점
ChatGPT는 일정에 따라 웹을 탐색할 수는 있지만, 백그라운드에서 지속적인 검색이나 자동 구매는 지원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매달 콘서트 티켓을 확인해줘”라고 요청하면, ChatGPT는 이 정보 업데이트를 알리는 역할을 맡지만, 실시간 구매 알림은 불가능하다. 이는 알림 및 검색의 범위가 제한적임을 보여준다.
기능 확장 및 무료 버전 지원 예정
고급 음성 모드 설정 및 모바일 포함 계획
OpenAI는 이 새로운 기능의 베타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들의 반응과 활용 패턴을 연구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무료 사용자와 모바일 앱에서도 이 작업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고급 음성 모드를 통해 작업을 설정할 수는 없다.
Operator, 더 복잡한 업무 해결 목표
코드 작성부터 여행 예약까지 확장 추가 예정
OpenAI는 ChatGPT의 다음 단계로 고급 에이전트 시스템 'Operator'를 준비 중이다. 이 시스템은 코드 작성, 복잡한 일정 관리, 여행 예약 등 까다로운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되었다. 몇 주 내로 공개될 예정인 이 기능은 ChatGPT의 기능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의견
새로운 작업 기능은 개인 비서 수준의 AI 어시스턴트를 경험하게 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사용자의 일상적인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백그라운드에서 지속적인 작업이나 구매가 불가능한 점은 여전히 제한적인 부분으로 남아 있다. 'Operator'와 같은 고급 기능이 출시되면 더욱 다양한 작업을 소화할 수 있으면서도 기존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비서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는 전환점을 맞이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