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Hub 'Copilot', 무료 버전 출시로 개발자 지원 강화
개발자 1억 5천만 명으로 증가… 글로벌 확장 목표
GitHub이 자사의 AI 코딩 도구인 'Copilot'의 무료 버전을 새롭게 발표했습니다. 이 도구는 코드 자동 완성 및 AI 페어 프로그래밍 기능을 제공하며, 이제 기본적으로 Microsoft의 VS Code 에디터와 함께 제공됩니다. 과거에는 월 $10부터 시작하는 요금을 지불해야 했으며, 무료 사용은 인증된 학생, 교사, 그리고 오픈소스 유지관리자에게만 제한적으로 허용되었습니다.
학생·개발자를 위한 접근성 확대
무료 버전, 제한된 사용량으로 제공
GitHub은 현재 전 세계 1억 5천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 초 1억 명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GitHub의 CEO인 토마스 돔케는 "무료 도구 제공은 2018년부터 회사의 핵심 전략이었다"며, 이번 무료 Copilot 도입이 그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료 버전은 한 달에 최대 2,000개의 코드 완성 제한을 포함하며, 제안 하나가 이 제한에 포함됩니다.
또한, Anthropic의 Claude 3.5 Sonnet 모델과 OpenAI의 GPT-4o 모델 두 가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가 50개로 제한된 'Copilot Chat' 기능과 같은 세부적인 한계가 있지만, 이는 가볍게 사용하는 개발자를 타겟으로 한 설정입니다.
다양한 편집기와 연동, AWS·Tabnine 등 경쟁사와 맞대결
Copilot은 VS Code, Visual Studio, JetBrains, GitHub.com 등 여러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습니다. 무료 정책은 경쟁이 치열한 AI 코딩 도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21년 처음 출시된 이후 시장 표준으로 자리 잡은 Copilot은 Tabnine, AWS CodeWhisperer 등 경쟁사들의 무료 서비스와 직접적인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신흥 시장 겨냥해 비용 장벽 낮춰
돔케 CEO는 이번 무료 버전을 통해 특히 경제적 제약이 있는 지역에서 학생과 개발자들이 Copilot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는 "국내 수입 대비 요금이 높은 지역에서는 개발 도구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무료화 정책을 도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툴의 접근성을 높이고, 개발자 생태계를 확대하려는 GitHub의 장기적인 전략과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