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공익을 위한 기업 모델로 전환 계획 발표
비영리에서 벗어나 경쟁력 강화와 투자 유치 목표
OpenAI는 2024년 새로운 사업 구조를 도입해 공익 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 모델을 채택할 계획을 밝히며, 기존 비영리 모회사로 인한 제약을 완화하려 하고 있다. 이번 변화는 OpenAI가 확장하고 있는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지향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개발과 비영리 사업의 분리
운영 제어권은 공익 법인으로, 비영리는 공익 활동 지속
이번 개편에 따르면, OpenAI의 운영은 공익 법인이 담당하게 된다. 한편, 기존 비영리 조직은 의료, 교육, 과학 분야의 자선 프로젝트를 위한 인력 채용 등 공익 활동에 중점을 두게 된다. 이는 OpenAI가 현재의 비영리 모델을 탈피하고 대규모 자본을 유치하며 사업 확장성을 높이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OpenAI는 2015년 연구 중심의 비영리 단체로 시작했지만, 현재 인공지능 일반화 기술(AGI)의 개발을 위해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수익 예측 가능성이 높은 구조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Microsoft와의 복잡한 관계
구조 변경 속 기업 이해관계 조율
OpenAI의 주요 투자자인 Microsoft는 Significant Stake(중요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구조 전환 과정에서 이들의 이해 관계를 조율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OpenAI와 Microsoft는 투자 은행과 협력해 새 구조에서 Microsoft의 지분을 평가하고 이행 절차를 논의 중이다.
경쟁력을 위한 선택
Anthropic, xAI 등 경쟁사 모델에 대응
Anthropic이나 xAI와 같은 경쟁사들이 이미 공익 법인 모델을 채택, 투자를 끌어들이며 성공 사례를 보이고 있다. OpenAI 역시 이 같은 구조 변화를 통해 AI 분야에서 증가하는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회사는 이 변화가 더 큰 성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글로벌 AI 개발 동향을 따라잡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