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 CEO, 제품 논란 해명하며 '재정 문제 없다' 강조
최근 인공지능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Perplexity)의 최고경영자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가 레딧(Reddit)을 통해 사용자들의 불만에 직접 대응하며 회사의 재정 상태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사용자 편의 위해 만든 오토 모드”
스리니바스 CEO는 일부 사용자들이 퍼플렉시의 ‘오토(Auto) 모드’를 두고 혼란스럽다는 의견을 제기한 데 대해 “AI 기술이 과도하게 복잡해져가는 가운데, 오토 모드는 오히려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하려는 의도로 개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을 사용하는 데 과도한 학습이 필요해선 안 된다”고 덧붙이며, 기술보다는 사용자 중심 설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8년 전 IPO 계획 없다… 안정적 성장 중”
그는 최근 퍼플렉시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스리니바스는 “회사는 충분한 자금 지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2028년 이전에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는 퍼플렉시가 단기적인 수익 압박이나 투자 회수에 쫓기기보단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나의 의견
퍼플렉시 CEO의 발언은 최근 AI 업계 전반에 퍼지고 있는 ‘제품 복잡화’ 문제를 되짚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기술을 나열하기보다는 실제 사용자가 얼마나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에 집중하는 방향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사용자들의 혼란이 실제 제품 설계에서 비롯된 문제라면 단순한 해명보다는 구체적인 개선 방향 제시가 병행돼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