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iceNow, AI 자동화 기업 '무브웍스' 3.9조 원에 인수
기업용 워크플로우 플랫폼 기업 ServiceNow(서비스나우)가 AI 기반 자동화 플랫폼 무브웍스(Moveworks)를 약 3조 9천억 원(28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는 현금 및 주식 혼합 방식으로 진행되며, 2025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AI 기술 활용한 업무 전환 가속
서비스나우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아밋 자베리(Amit Zavery)는 “무브웍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 전반의 AI 도입을 더욱 촉진하고,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미 공동 고객이 다수 있으며 제품 또한 긴밀히 통합된 상태다.
무브웍스, 2016년 설립 이후 다양한 사업 분야 확장
무브웍스는 2016년 설립되어 2019년부터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초기에는 IT지원 자동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HR, 재무, 시설 관리 등의 여러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했다. 유니레버, 인스타카트, 지멘스, 도요타 등이 주요 고객이며, 인수 전까지 총 3억 달러 이상을 투자받아 5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서비스나우, AI 포트폴리오 강화 행보 지속
이번 인수는 최근 AI 네이티브 대화 분석 플랫폼 큐인(Cuein)를 인수한 데 이은 전략의 연장선이다. 서비스나우는 현재 약 1,000개의 AI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AI 기반 'Pro Plus' 요금제의 연간 계약 가치만 약 2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가장 최근 분기에서는 총 29억 6천만 달러의 구독 수익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AI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의견
이번 인수는 단순한 기술 보강을 넘어, 서비스나우가 조직 전반에 걸친 ‘AI 전환’을 본격 추진하는 시그널로 보인다. 무브웍스의 자동화 기술은 서비스나우가 제공하는 워크플로우 엔진에 높은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글로벌 대기업 고객을 공유하는 두 회사의 통합은 향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