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Ops, 인공지능 AI로 MSP 지원 강화
인도 스타트업 SuperOps가 기업을 위한 IT 서비스 제공자 및 시스템 관리자 도구를 개발하며 시리즈 C에서 2,500만 달러(약 33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투자 이후 기업 가치를 약 2억 달러(약 2,692억 원)로 평가받으며, 관리형 서비스 제공자(MSP)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도구의 역할을 확장할 계획이다.
MSP를 위한 문제 해결, 중소기업 타깃
MSP는 원격 팀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직원의 온보딩(적응 교육)이나 문제 해결 등 실시간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다. SuperOps는 이러한 난관을 해소하면서 연간 매출이 100만2,000만 달러(약 13억269억 원)에 이르는 5~50명의 기술 인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 시장에서 SuperOps는 Atera, NinjaOne 같은 경쟁자와 함께 전문 서비스 자동화, 원격 모니터링 관리, 네트워크 모니터링, IT 문서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EO인 아르빈드 파르티반은 MSP의 재정 능력 여부에 관계없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회사는 엔드포인트당 1.5달러(약 2,015원)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내세웠다.
GPT 기반 AI와 엔드포인트 관리 도구 출시
SuperOps는 최근 GPT를 기반으로 한 AI 비서 '모니카(Monica)'를 공개했다. 이는 MSP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업무 통찰과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돕는 도구다. 향후 업데이트에서는 잠재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 방안을 제공하는 알고리즘도 추가될 예정이다. 더불어 IT 자원이 부족한 팀을 위한 엔드포인트 관리 도구도 선보이며, 지능형 경고 및 유지보수 작업 자동화를 지원한다.
글로벌 성장과 시장 확장 계획
지난해 SuperOps는 고객 수를 세 배로 늘려 전 세계 104개국에서 1,300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미국, 영국, 유럽, 호주가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주로 인도에 위치한 약 2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으로, 올해 안에 인력을 확충하고 매출을 300%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는 중견 기업 시장으로의 진출과 프로덕트를 통해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 일부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의견
SuperOps가 MSP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도구와 AI 기술을 통해 중소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다. 경쟁적 요금 체계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성장 가능성이 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도 긍정적이다. 특히, AI 비서의 활용과 유지보수 자동화 솔루션은 작은 IT 팀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하지만, 시장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고객 관리가 필수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