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컨퍼런스 세션 연사, 청중 투표로 결정된다

TechCrunch, 생성 AI 주제의 유망 연사 6명 공개

오는 6월 5일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젤러바흐 홀에서 열리는 ‘TechCrunch Sessions: AI’ 행사에서는 일반 참가자들이 직접 세션 연사를 선정한다. 행사 주최 측은 현재 오디언스 초이스(Audience Choice Voting)를 통해 가장 듣고 싶은 세션을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이며, 투표는 미국 태평양시 기준 3월 2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종 후보로 6명의 연사가 선정되었으며, 이들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1명이 특별 브레이크아웃 세션의 연사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

생성AI, 다양성, 정책, 보안… 세션 주제는 다양

각 연사는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이하 GenAI)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포용성, 규제 산업, 정책 변화, 보안 가이드라인, 스타트업 창업 전략 등 폭넓은 관점에서 AI 산업을 조명할 예정이다.

1. 기업 내 GenAI 수익화 전략

메타(Meta)의 제품 관리자 마헤시 차옐(Mahesh Chayel)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서 GenAI의 수익화 방법'을 주제로, AI 기술을 상업적 가치로 전환하는 전략을 소개한다. 윤리적 고려 사항 및 효과적인 활용 사례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2. 기술 다양성을 위한 노력

비영리 단체 블랙 걸스 코드(Black Girls Code)의 최고경영자 크리스티나 만치니(Cristina Mancini)는 ‘우리의 미래를 코딩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인종과 성별의 다양성을 기술 업계에 정착시키기 위한 현실과 과제를 공유한다.

3. 규제 산업에서의 AI 구현

코히어(Cohere)의 AI 솔루션 아키텍트 얀 스톤맨(Yann Stoneman)은 ‘규제된 기업을 위한 안전한 생성 AI’를 주제로, 금융과 헬스케어 같이 민감한 산업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4. 스타트업을 위한 정책 가이드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Global Innovation Forum)의 화 왕(Hua Wang) 전무는 ‘AI 정책 플레이북’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알아야 할 주요 정책 변화, 데이터 규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5. 생성 AI 보안 설계 방법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솔루션 아키텍트 하딕 바사(Hardik Vasa)는 ‘안전한 생성 AI 구현을 위한 가드레일’ 발표에서 Amazon Bedrock을 활용한 AI 보안 프레임워크를 설명할 예정이다.

6. 뛰어난 AI 창업자 식별 전략

벤처캐피털 그레이크로프트(Greycroft)의 파트너 마시 부(Marcie Vu)는 유망 AI 창업자들을 어떻게 선별하는지, 지속 가능한 AI 스타트업을 위한 전략적 시각을 ‘AI 창립자를 식별하는 독특한 관점’이라는 세션에서 공유한다.

기술과 정책, 다양성까지 포괄한 행사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윤리, 다양성, 정책 등 AI 산업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중 투표로 세션 발표자를 선정하는 형태는 참가자들로 하여금 더욱 능동적이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TechCrunch의 청중 투표 방식은 기술 행사의 참여 방식을 더 민주적이고 실용적으로 확장시킨 사례라고 생각해요. 생성 AI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시점에서, 다양한 배경의 연사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AI를 해석해주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양성과 스타트업 지원 전략을 다루는 세션이 특히 흥미롭게 느껴집니다.